상세정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자
노희경 원저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출판일
2016-04-12
등록일
2018-04-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 노희경!
그녀가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

내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걸,
목숨처럼 사랑했다는 걸 그녀는 알았을까.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로 인해 울음 운다는 걸
그녀는 알까. 제발 몰라라, 제발 몰라라.

고정 시청자 팬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화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원작으로 한 소설이 2015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집안일에는 관심 없는 무뚝뚝한 남편, 집에서 도망치듯 회사일에만 몰두하는 딸, 대학 입시를 망치고 방황하는 아들 틈바구니에서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암 때문에 더 이상 시어머니를 돌볼 수 없게 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목 졸라 죽이려다 실패한 뒤 다음 날 목욕시켜 주면서 용서를 비는 대목은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는 명장면이다. 4부작의 단막극임에도 당시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방송대상 등을 휩쓸며 ‘노희경’이라는 젊은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노희경 작가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3년 뒤에 이 작품을 집필했다. 그만큼 글 속에는 엄마를 향한 애달픈 사랑과 가족들을 남겨두고 긴 이별을 해야 하는 엄마의 슬픔이 오롯이 묻어 있다. 당시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나문희가 “이렇게 울려도 되는 거야?”라고 항의하자 노 작가가 “나는 며칠을 구르며 울었는데 그 정도는 울어야지.”라고 대꾸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 작품을 다시 보길 원하고, 책으로라도 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바람 덕에 지난 2010년 연극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고 대본집과 소설로도 출간되었으며, 2011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토록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특히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이 살아 있어,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노희경 작가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쓴 에세이가 실려 있어, 소설이 주는 감동에 더욱 진한 여운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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