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저자
김뻡씨(김태준) 저
출판사
토트
출판일
2017-04-04
등록일
2017-06-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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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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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왜 나는,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걸까?

거대한 담론이 길을 가로막을 때, 여행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길을 밝혀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방식이다. 특히 그 주제가 사랑이나 자유처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여행은 분명 그 뒤에 남겨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 준다. 김뻡씨에게는 그것이 ‘행복’이었다.

“행복하기 위해서”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설계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을 우선으로 35개국을 선정하고 대륙별로, 계절별로 안배해 이동계획을 세웠다. 시차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루트의 진행방향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잡고 비행기 티켓을 샀다. 계절도 방문하는 국가의 시기를 여름 위주로 해서 짐을 줄였다. 2016년 5월 15일, 네팔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행복여행’이 시작되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오마주하여 ‘김뻡씨의 행복여행’을 표방하며 나선 길, 여행이지만 그냥 여행만은 아닌, 자기성찰의 길이지만 또 성찰만은 아닌 배움의 길에 들어섰다.

책속으로

바라나시의 첫인상은 쓰레기장 같은 환경과 지저분한 사람들, 비위생적인 음식 그리고 불쾌한 지린내였다. 문명화가 덜된 이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요동쳤다. 그렇게 혼란스런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고 난 뒤 아무 생각 없이 가트 앞에 앉아 갠지스강과 그네들의 일상을 훔쳐보던 순간, 그냥 사는 방식이 다른 것일 뿐 내가 판단할 사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요동치던 마음이 점점 잔잔해졌다. --- p.43

“덴마크에서 학교는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지. 앞으로 뭘 해야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지를 배우는 곳이야. 나는 그냥 로라가 하고 싶은걸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 행복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해. 부모가 원하는 길로 간다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 --- p.112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사람들은 결국 가장 소중하게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길에서 나누는 기쁨, 베푸는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함께 길을 걸으며 아플 때 약을 나눠주고, 목마를 때 물을 건네고, 물집을 따주고 밥을 나눠주는 등 서로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물질을 나누기 때문이다...바라나시의 첫인상은 쓰레기장 같은 환경과 지저분한 사람들, 비위생적인 음식 그리고 불쾌한 지린내였다. 문명화가 덜된 이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요동쳤다. 그렇게 혼란스런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고 난 뒤 아무 생각 없이 가트 앞에 앉아 갠지스강과 그네들의 일상을 훔쳐보던 순간, 그냥 사는 방식이 다른 것일 뿐 내가 판단할 사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요동치던 마음이 점점 잔잔해졌다. --- p.43

“덴마크에서 학교는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지. 앞으로 뭘 해야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지를 배우는 곳이야. 나는 그냥 로라가 하고 싶은걸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 행복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해. 부모가 원하는 길로 간다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 --- p.112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사람들은 결국 가장 소중하게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길에서 나누는 기쁨, 베푸는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함께 길을 걸으며 아플 때 약을 나눠주고, 목마를 때 물을 건네고, 물집을 따주고 밥을 나눠주는 등 서로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물질을 나누기 때문이다. 이 길이 아름다운 이유는 길을 걷는 이들 때문일 것이다. 혼자 걷는 길인 줄 알았던 산티아고 순례길. 그러나 그 길 위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각자 그 길을 가지만 서로 보듬어주고 돌봐주고 믿어주기 때문에 가는 길, 그리고 갈 수 있는 길 말이다. --- p.163

“행복해지기 위해 진정 필요한 건 용기라고 생각해요. 향유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저도 늦었지만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행복을 찾으러 이곳에 왔어요. 빙하를 보고나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불안과 동요가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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