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심플러
- 저자
- 캐스 선스타인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3-11-27
- 등록일
- 2014-03-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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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하라
베스트셀러 『넛지』로 주목받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캐스 선스타인의 신작이다.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넛지’의 효과는 어느덧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에서는 ‘넛지’를 적절하게 설계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보 공개, 디폴트 규칙들, 규제의 단순화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편익을 늘려가면서도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넛지’로 대표되는 행동경제학은 이미 지구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선택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나가려면 결국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들을 풀어내어 단순화해야 한다. 단순화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와 같이 복잡하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시스템으로는 미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하면서 간결하고 창의적인 ‘넛지’들은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넛지’의 메시지를 더 분명하게 표현하는 ‘심플러’인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주요 정책을 추진해온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넛지’가 어떻게 활용되어왔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조명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넛지’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전망한다. ‘넛지’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복잡한 상황을 단순하면서 부드러운 선택으로 이끄는 ‘간결한 넛지’의 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책, 단순화, 그리고 미래의 정부에 관해 생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파악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국내에서는 『넛지』(Nudge)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책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처벌’이나 ‘규제’, ‘물질적 유인’ 없이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시카고대학 로스쿨 교수이며, 저명한 칼 N. 루엘린(Karl N. Llewellyn)의 계승자이다. 학계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지 않은 독특한 연구자였음에도, 미국 헌법학계나 법철학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업적을 남긴 학자로 인용되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규제정보국 책임자로 활동했고, 하버드 대학 로스쿨 펠릭스 프랭크퍼터Felix Frankfurter 교수이자 공공정책과 행동경제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넛지』를 비롯해 『루머』,『최악의 시나리오』등 놀라운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블룸버그 뷰Bloomberg View≫에 칼럼을 쓰고 있다.
자유로운 풍모와 오랜 독신 생활로도 유명했던 그가 또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캠프에 참여했고, 오바마 정부에서 규제개혁위원장을 맡았으며, 동시에 대선 캠프에서 만난 사만다 파워 하버드 대학 교수와 결혼한 뒤 또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얼마 전 《뉴스위크》는 세계 10대 파워 커플 가운데 5위로 이 부부를 꼽았다.
지은 책으로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의 문제(Democracy and the Problem of Free Speech)』, 『자유시장과 사회 정의(Free Markets and Social Justice)』,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Why Societies Need Dissent)』, 『리퍼블릭닷컴(Republic.com)』,『넛지』,『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루머』,『최악의 시나리오』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의 말·더 나은 삶을 위한 ‘넛지’ 혁명
● 한국 독자들에게
● 들어가는 말
PART 1 ‘넛지’의 황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반대 이유 : 오바마가 지명했으니까│과거 털기 : 꼬투리 잡는 검증의 나날│던져진 주사위 : 이해할 수 없는 무차별 공격 앞에서│
인준 보류 : 그러는 사이, 마침내│‘넛지’를 더 굳건히 믿고 실행하기 위하여│단순한 것이 좋다│정말로 무엇이 중요한가
PART 2 ‘넛지’의 실제 블링크하지 마라
누가 그 초콜릿 그릇을 옮겼을까│아주 작은 변화 :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인지 시스템 : 직관적이거나 신중하거나│
당신이 그것을 이루지 않았다│마음의 반응 : 래리 버드는 어떻게 이겼나
PART 3 행동과학 인간의 오류
미드웨이의 괴물들 : 그들은 드림팀이었지만│꾸물거리는 이들을 위한 디폴트│프레이밍 : 나는 85세까지 살까, 85세 전에 죽을까│
사회적 영향 : 날씬한 친구와 저녁을│비현실적인 낙관 : 불운은 나를 비켜갈 것이다│선택의 문제 : 시장이냐, 정부냐│
다양성 : 무엇을 배울 것인가
PART 4 정보 공개 피라미드 대신 접시를
정보 공개 : 햇빛은 가장 좋은 살균제다│작고 간단한 ‘넛지’로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라│감춰진 것들을 드러내라 │
더 선명하게, 그림처럼 생생하게│단순함, 경쟁, 그리고 시장│완전 공개 : 열린 정부로 가는 길│똑똑한 공시 : 원클릭으로 해결
PART 5 디폴트 규칙 인간을 위한 자동화
출발점이 중요하다│선택적 동의와 선택적 거부 : 짧은 가이드│디폴트 규칙의 요소 : 왜 효과적인가│어떤 디폴트 규칙을 선택할 것인가│
위험 : 이기심, 해악, 그리고 그 밖의 것들│맞춤형 디폴트 규칙 : 미래의 물결인가│당신을 붙잡아매지 않는 디폴트 규칙들│
적극적 선택의 두 얼굴│단순화로 얻는 것들│선택 과부하 : 수백 가지 차림표를 버려라
PART 6 보이지 않는 것들 사람들은 왜 고릴라를 놓칠까
흡연은 당신을 죽일 수 있다│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넛지’다│인센티브 : 감춰진 속성과 드러난 속성│
군집 행동 : <모나리자>는 어떻게 유명해졌을까│사회적 ‘넛지’ : 슈거맨의 실패와 성공│티핑 포인트 : 작은 불꽃이 큰 불을 일으킨다│
안전띠냐, 딱지냐│‘렛츠 무브’ 캠페인 : 비만은 없다
PART 7 규제의 머니볼 계량할 수 없는 가치들
사실과 가치 : 코끼리와 당나귀가 모두 좋아하는 것│극단주의의 절름발이 인식 : 당신은 어떻게 아는가│
비용-편익 분석 : 부수적 효과까지 보라│화폐로 환산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평가│예방 원칙 : 적대적인 지적│
존엄성, 평등, 그리고 분배│공정성과 형평성은 백지수표인가
PART 8 불확실성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일관성 없는 도그마들│지금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는 이유│뒤돌아보지 않는 규제들│이니셔티브 : 엎질러진 우유 앞에서 울지 마라│
되돌아보기 : 덤불 정리와 솎아내기│끊임없는 ‘넛지’ 실험
PART 9 개입주의 유모국가
자유로운 선택을 막지 마라│좋은 ‘넛지’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한다│자율 :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지 마라│
오바마는 왜 몇 가지 정장만 입을까│투명성 : 아무것도 감출 수 없다│당신은 얼마나 자주 ‘비가입’ 버튼을 클릭하는가│
시스템 1의 정당한 주장들│진짜 걱정거리 : 허용할 수 없는 동기들
PART 10 선택 체계 일을 더 단순하게 만들어라
● 에필로그·‘넛지’를 실행하면서 얻은 교훈
● 부록·규제 개선과 규제의 평가
● 감사의 말
●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