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전의 홀리데이
서른 전 내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터닝 포인트
더 늦기 전에 떠나자, 호주로!
스물일곱, 세상을 알게 된 듯하기도 하고 아직 모르는 듯하기도 한 애매한 나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지만, 비정규직, 열정페이 앞에서 무너지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잃어버린 그때. 어쩌면 서른 전 마지막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는 기회, 호주 워킹 홀리데이.
《서른 전의 홀리데이》는 스물일곱의 저자가 달랑 100만 원 들고 무턱대고 떠난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서의 생생한 체험담을 담은 책이다. 당장 살 집을 구하는 것부터 끼니 해결, 일자리 찾기까지……. 하나하나 직접 부딪치고 깨져가며 쌓아간 호주 워홀러의 소소한 일상과 생생한 조언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딱딱한 워킹 홀리데이 가이드북이 아니다. 저자는 호주에 도착하면서부터 좌절하고, 좌충우돌하며 삐걱댄다. 계획대로 돌아가는 일은 하나도 없고 일자리도 좀처럼 구하지 못해, 한국에서보다 막막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낯선 곳에서의 시간을 차근차근 쌓아가며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성장해간다. 《서른 전의 홀리데이》는 그 생생한 체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이야기 사이사이에 호주 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팁들을 끼워 넣었다. 억지로 외우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필요한 정보와 마음가짐을 익힐 수 있게 되는 ‘에세이보다 재미있는 가이드북’이다.
막막한 현실에 부딪치고 좌절할 때, 누구나 한 번은 떠올리는 탈출. 이 책은 워킹 홀리데이를 단순한 ‘탈출’과 ‘도피’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터닝 포인트’로 삼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조언들을 담았다. 워킹 홀리데이를 꿈꾸지만 두려움에 주저하거나, 지금 워킹 홀리데이를 앞둔 이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조미정
대학 시절, 6개월간의 스웨덴 생활을 시작으로 꾸준히 방랑 생활을 해오고 있다.
방송 작가의 꿈을 키우다 자질이 없음을 단박에 깨닫고 미련 없이 호주로 직행.
평범한 일탈을 마친 지금, 글로 밥벌이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