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가 지식인 문화에 머물고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시절, 조선사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다. 2001년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조선사에만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재탄생시켰다.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완간과 함께 독자의 환호를 받았다. 조선사 입문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더 많은 독자와 만나 《조선왕조실록》이 명실상부 우리 사회의 필수교양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새롭게 출발한다.
저자소개
목차
개정판에 부쳐 4 머리말 6 등장인물 소개 10
제1장 기대를 뒤로하고 외로운 동궁 14 대윤과 소윤 20 착한 임금 인종 26 너무 짧은 재위 34
제2장 을사사화 수렴 뒤에서 44 사화의 시작 53 대윤의 몰락 64 승리자들 75
제3장 문정왕후의 시대 양재역 벽서 사건 88 청홍도가 된 충청도 97 정치인 문정왕후 102 불교의 부흥 108 막후 실력자 116 권력 무상 123
제4장 명종의 길은? 조심스러운 명종 130 이량의 득세와 몰락 135 윤원형과 정난정 144 마지막 2년 151 뜻밖의 후계자 159
제5장 시대의 표상들 백성으로 살기 168 임꺽정 175 을묘왜변 183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190
작가 후기 206 《인종 · 명종실록》 연표 208 조선과 세계 211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212 Summary: The Annals of King Injong and King Myeongjong 213 세계의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214 도움을 받은 책들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