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안과 두려움을 넘어서 인생길의 행복을 누리게 하는 가르침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마음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교사 에머슨이 전하는 지혜와 치유메시지이다. 미국 문화의 정신적 기둥을 세운 사상가이자 산문가,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들, 우리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그 해답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그의 가르침은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마음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자기 치유와 성찰의 힘을 주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실현되는 영혼의 법칙, 즉 자신감과 보상에 대한 내용, 간에는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의 자신의 삶을 조망해볼 수 있도록 정치나 역사, 교육 등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좀더 형이상학적이고 고차원적인 시각에서 자연과 인간, 영혼과의 관계를 다룬 글을 실었다.
저자는 “나를 구원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인간을 홀로 설 수 있고, 홀로 서야 한다”라는 ‘자기믿음’의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외부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힘을 발견하고, 그 힘을 지도 삼아 ‘스스로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 어떠한 삶인지, 그 해답을 들려줄 것이다.
저자소개
1803년 미국 보스턴 출생으로, 미국의 산문가이자 사상가, 초절주의(超絶主義) 시인이다. 목사 가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1829년 유니테리언파 보스턴 제2교회 목사가 되었으나 그의 자유스러움과 교회의 입장이 부딪혀 '최후의 만찬'이라는 설교를 끝으로 1832년 사임하였다. 유럽 등지를 다니며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을 비롯해 밀, 콜리지, 워즈워드 등 당대의 문호와 친분을 맺었고, 1834년 미국으로 돌아온 뒤 메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정착하여 저술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초월주의자 클럽을 발족시켜 미국 초월주의 철학사조를 발전시켰다. 1837년 8월, '아메리카의 학자'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는데, 에머슨의 전기를 쓴 홈스 박사는 이 연설을 미국의 '지적 독립 선언문'이라고 일컬었다. 미국 학술원 회원 선출, 하버드 대학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882년 4월 콩코드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에머슨이 없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미국 문학은 탄생할 수 없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머슨은 미국 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는 또한 미국 사상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그가 제시한 자기신뢰, 민권 개념 등은 지금도 미국 시민들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문학평론가 로렌스 뷰얼Lawrence Buell은 자신의 저서 『에머슨Emerson』에서 에머슨과 그의 학설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정신'으로 평가한 바 있고, 링컨은 그를 '미국의 아들'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중세 시대의 종교』, 『자연』, 『에세이, 제1시리즈』, 『에세이. 제2시리즈』, 『대표적 인간들』, 『영국적 기질』, 『삶의 태도』, 『5월제 외』, 『사회와 고독』, 『시집』, 『시선집』, 『신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