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 저자
- 오후 저
- 출판사
- 웨일북
- 출판일
- 2019-08-30
- 등록일
- 2020-05-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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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빌 브라이슨도 울고 갈, 이토록 웃긴 과학 교양!”
인류를 바꿨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기술들의 전말을 밝힌다
당신은 지금 과학이 두렵다. 무엇이 우리를 ‘과알못’으로 만들었을까? 과학의 높은 진입 장벽을 쉽게 통과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농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인류 최강 빌런을 통해 바라본 질소 비료, 진시황과 프랑스 혁명을 넘나드는 단위 이야기, 플라스틱의 과거와 현재, 성전환이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 미국과 소련의 좌충우돌 우주 과학 이야기, 우리의 작은 일상을 잠식하는 빅데이터와 맨날 욕먹는 기상청 직원들을 향한 헌사까지. 7개 과학 분야에 담긴 각각의 사연들이 역사와 정치, 사회, 철학과 맞물려 시종 유쾌한 독서로 이어진다.
전작에서 마약에 관해 책을 쓴 저자는 특유의 오타쿠적 탐구력으로 이 시대의 과학 기술을 낱낱이 파헤친다. 물 흐르듯 읽히는 문장과 촌철살인의 비유는 유머러스한 과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두 번 놀라게 될 것이다. 내가 일상의 농담처럼 과학을 말할 수 있다니! 농담이 이토록 지적일 수 있다니!
저자소개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어른들의 압력에 굴복해 오른손을 쓰며 자랐다. 덕분에 지금은 남들이 한 손으로 하는 일을 두 손을 써야 겨우 할 수 있다. 언어보다 수학을 잘했지만, 예술을 좋아해 문과를 선택했다. 왜 예술이 문과로 묶이는지 아직도 이해는 안 되지만, 덕분에 지금은 문과든 이과든 예체능이든 어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 서른 이전에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아무 일도 하지 않았고, 서른 이후에는 아무 일도 하고 싶지 않은데 살기 위해 아무 일이나 한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라는 책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농담 반, 진담 반
1.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질소를 찾아 나선 인류의 대장정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새똥의 축복과 저주
공기를 빵으로 만든 연금술
인류를 구원한 최강 빌런
우리는 맬서스 트랩을 벗어났을까?
2. 너와 / 나의 / 연결 고리: 진시황과 프랑스 혁명 사이
단위는 얼마나 정확할까?
단위의 혼란
도량형 통일과 제국
프랑스 혁명과 미터법
현재의 미터법
미터법을 거부한 사람들
시간의 변천사
10진법과 프랑스 혁명력
모두가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에스페란토는 국제어가 될 수 있을까?
단위의 미래
3.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 플라스틱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당구공을 가져오면 1만 달러를 주겠소
플라스틱의 진짜 원조를 찾아서
합성섬유, 패션을 열다
플라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미래
플라스틱과 자연 보호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
4.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성전환, 수술, 그리고 끝나지 않는 이야기
제3의 성
트랜스젠더?
트랜지션의 시작
멀고 먼 수술의 길
최초의 MtF 성전환 수술
최초의 FtM 성전환 수술
MtF의 성기 수술 과정
FtM의 성기 수술 과정
수술은 수술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당신의 성별을 알고 있다
트랜스젠더가 알려주는 것들
성중립을 위하여
5. 허세가 쏘아 올린 작은 별: 까라면 까는 소련의 우주 노동자들
멀고 먼 옛날 러시아에서는···
그들은 어쩌다 우주로 갔을까?
소련의 질주
미국의 반격, 인류의 위대한 한 걸음
그들만의 길
소련, 우주에 사람을 살게 하다
닥치면 해내는 소련의 우주 노동자들
소련 붕괴, 그 이후
소련 우주과학은 어디로 갔을까?
6. 잠자는 인문학은 과학의 꿈을 꾸는가: 빅데이터로 바라본 사회, 빅데이터가 바꿀 사회
빅데이터의 탄생
구글의 등장, 연구의 판도를 흔들다
역사 속 구글 찾기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잠자는 인문학은 과학의 꿈을 꾸는가? 데이터 위의 더 큰 데이터
빅데이터의 함정, 데이터가 옳으면 결론도 옳다?
빅데이터의 함정 2. 데이터는 약자에게 가혹하다
빅데이터의 함정 3. 예외는 언제나 존재한다
빅데이터의 함정 4. 누가 빅데이터를 가졌는가
빅데이터 민주주의와 빅브라더 사이에서
7. 기상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날씨는 우리를 어떻게 바꾸고, 우리는 날씨를 어떻게 바꾸나
비는 반혁명적이다
역사의 배후에는 날씨가 있다
날씨 정보 획득하기
We are the World
수치 예보 모델, 경험에서 수학으로
일기예보는 왜 틀릴 수밖에 없을까?
일주일 뒤는 몰라도 30년 후는 안다?
기온 상승을 기술로 막을 수 있을까?
과학이 기우제를 지낼 때
인공강우의 실효성 논란
날씨는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인간이 날씨를 바꿔도 괜찮을까?
내일의 날씨
에필로그. 우리는 어쩌다 사랑하기를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