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저자
얀 마텔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3-04-26
등록일
2014-11-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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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문학을 읽으십시오.
그것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길입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이 독자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돌아왔다. ‘나를 지배하는 사람이 어떤 문학 작품을 읽었는지를 알 권리가 내게는 있다’로 시작된『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는 얀 마텔이 자국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2007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격주로 보낸 편지를 묶은 책이다. 무려 101통이나 되는 이 편지에서 얀 마텔은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 지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일관되게 상기시키면서 때로는 반짝거리는 새 책을, 때로는 누군가의 악필이 남겨진 중고책을 함께 보냈다.

얀 마텔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무엇에서 마음의 양식을 얻고 어떤 마음을 품기를 바라는가?’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품고서 이 일방적인 북클럽을 시작했다. 이 편지들에는 얀 마텔 특유의 예리하고도 지적인 위트가 가득하고, 그의 문학인으로서의 자긍과 책임감이 여실히 드러난다. 단 한 명의 독자를 두고 시작된 이 외로운 북클럽은 점차 규모가 커졌고 나중에는 캐나다를 넘어서 세계 전역의 독자들이 제안해온 책, 다른 작가들이 제안한 책들도 추가되었다. 얀 마텔이 거의 사 년 동안 읽고 사색한 뒤 보낸 책들은 지금 캐나다 오타와의 수상 집무실 혹은 문서보관실 어딘가에 있을 테지만, 그 편지들은 지금 우리 손에 있다. 또 이 모든 과정은 얀 마텔의 웹사이트(www.whatisstephenharperreading.ca)에 영어와 프랑스어로 공개되어 있다.

한 번에 읽어 치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얀 마텔의 짧은 편지 한 통을 읽고는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수정하거나 당장 그가 말하는 책을 읽고 싶어 안달이 날 수도 있다. 마치 시를 읽듯이, 편지 한 통 한 통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이 책은 캐나다의 수상이나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는 물론이고, 우리들의 문학 읽기도 나무줄기처럼 넓게, 그러나 강물처럼 깊어지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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