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소개
“엄마의 말은 순간이지만, 아이의 가슴에는 평생 남습니다.”
인스타그램 170K 팔로워, 100만 좋아요 엄마들의 선택
『초등 자존감 수업』 오뚝이샘 윤지영 작가의 엄마 말 처방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사랑’을 말한다. 그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꼽는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고, 제약이 없으며, 유통기한도 없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현실은 조금 다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아이지만, 밥상을 차려주면 엎어버리고, 옷을 벗으면 아무 데나 던져두고, 애써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 장난감을 두고 싸운다. 숙제하기 싫어서 온갖 변명거리를 창작해내고, 비싼 돈 들여 학원에 보내주면 다니기 싫다고 한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사랑을 속삭이기보다 분노에 찬 말을 내뱉기 일쑤다.
“내가 너 그러지 말랬지! 정말 말 안 들을래? 나가! 나가서 네 마음대로 살아!”
엄마의 말에 아이는 금세 주눅이 든다. 그리고 엄마는 후회에 빠져든다.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
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 수업』을 쓴 윤지영 작가의 신작 『엄마의 말 연습』은 이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지영 작가는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이 무엇인지, 반대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존중의 말’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는 잘못된 말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솔루션과 다양한 예시가 들어 있어, 말하기에 서툰 사람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존중의 말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오늘 사랑하는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엄마의 말 연습』을 읽으며 진심을 전하는 법을 익혀보자. 씩씩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딸과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7년차 초등교사다. 부모와 교사의 옳은 말 백 마디보다 좋은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는 걸,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했다.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말을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건네고 있음을 깨닫고, 좀 더 다정하고 부드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말 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해나가며 발견한 말 조각을 공유한 인스타그램은 한 달 만에 십만 명 넘는 독자가 팔로우하며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켰다.
마음이 단단한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오뚝이샘 이라는 필명으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에 교육 콘텐츠를 연재하며 엄마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저서로는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된 『초등 자존감 수업』과 교사를 위한 학급 운영 지침서인 『초등 자율의 힘』이 있다.
인스타그램 @jiiyoung82
블로그 blog.naver.com/jiiyoung82
이메일 jiiyoung82@naver.com
유튜브 [오뚝이샘의 초등부모수업]
목차
프롤로그 대화를 나눌수록 상처받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론편] 아이를 웃게 만드는 존중의 말 3가지
한 걸음, 정서적 교감을 이끄는 인정의 말
1-1. 뭐가 뜨거워? 하나도 안 뜨거워! (부정) → 뜨겁구나. 더 식혀줄게. (느낌 인정)
1-2. 밤에 먹는 건 안 돼! (금지) → 먹고 싶어? 내일 낮에 먹는 건 어때? (욕구 인정)
1-3. 울지 마! 뚝 그쳐! (억압) → 울어도 괜찮아. (감정 인정)
1-4. 말대답하는 거 아니야! (면박) → 궁금한 건 알겠어. (생각 인정)
두 걸음,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긍정의 말
2-1. 왜 변덕이야? (판단) → 생각이 바뀌었어? (긍정적 이해)
2-2. 너 이러면 수포자 돼! (위협) → 하다 보면 쉬워져. (위안)
2-3. 또 양말 아무 데나 벗어놔? (추궁) →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긍정적 해석)
2-4. 항상, 맨날 이래! (증폭) → 앞으로는 이렇게 해. (당부)
2-5. 지우고 다시 써! (지적) → 숙제부터 끝냈네. 멋지다. (격려)
세 걸음, 사랑을 오롯이 전하는 다정한 말
3-1. ‘잘못했어요’ 해! (지시) → 잘못한 거 알면 엄마 안아줘. (제안)
3-2. 아빠 화나게 하지 마! (금지) → 이럴 때는 좀 기다려줘. (요청)
3-3. 먹었으면 치워! (명령) → 그릇 개수대로 가져와줄래? (부탁)
3-4. 기분이 좋겠어, 나쁘겠어? (심문) → 기분이 어떨 거 같아? (질문)
3-5. 어떻게 하라는 거야? 방법이 없잖아! (짜증) → 엄마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설명)
[실전편] 아이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5가지 말 연습
한 걸음, 일상생활 말 연습
1-1. 등교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빨리 옷 입어!”라는 재촉 대신
1-2. 행동이 느린 아이에게 “왜 이렇게 느려터졌어!”라는 채근 대신
1-3. 밥 먹기가 힘든 아이에게 “흘리지 말고 먹어!”라는 경고 대신
1-4. 자주 다투는 아이에게 “그만 싸워! 그만 일러!”라는 억압 대신
1-5. 엄마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너는 놀이터에서 살아!”라는 마음에 없는 말 대신
1-6.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게 “얼른 자!”라는 엄포 대신
두 걸음, 인성 교육 말 연습
2-1. 양보하지 않는 아이에게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라는 매도 대신
2-2. 인사하지 않는 아이에게 “씩씩하게 인사해야지!”라는 지적 대신
2-3.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에게 “도대체 몇 번째야?”라는 핀잔 대신
2-4.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지 마!”라는 모호한 금지 대신
2-5. 질서를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내려! 뒤에 기다리잖아!”라는 명령 대신
2-6. 사과하지 않는 아이에게 “어서 사과해! 화해해!”라는 종용 대신
세 걸음, 공부 습관 말 연습
3-1. 숙제가 많다는 아이에게 “엄마 위해서 공부하니?”라는 죄책감 대신
3-2. 공부가 힘들다는 아이에게 “너만 힘든 거 아니야!”라는 비교 대신
3-3. 먼저 놀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왜 약속을 안 지켜?”라는 비난 대신
3-4. 학원 가기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싫어도 6개월은 해야 해!”라는 강요 대신
네 걸음, 관계 맺기 말 연습
4-1. 절교당한 아이에게 “너도 걔랑 놀지 마!”라는 감정이입 대신
4-2. 친구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에게 “너 이러다 왕따 돼!”라는 위협 대신
4-3. 친구에게 무시당하는 아이에게 “걔 이름이 뭐니?”라는 개입 대신
4-4. 친구들 사이에서 외로워하는 아이에게 “다 엄마 탓이야……”라는 자책 대신
4-5.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아이에게 “걔는 왜 그러니?”라는 헐뜯는 말 대신
다섯 걸음, 의사소통 말 연습
5-1. 엄마에게 상처 주는 아이에게 “말을 그렇게밖에 못 하니!”라는 뾰족한 말 대신
5-2. 눈치 없이 구는 아이에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라는 무안 주는 말 대신
5-3 무턱대고 신조어를 따라 하는 아이에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라는 금지 대신
5-4. 온종일 핸드폰만 하는 아이에게 “꼴도 보기 싫어. 나가!”라는 분노 대신
에필로그 사랑하는 아이를 품에 꼭 안고서
부록 한눈에 살펴보는 3가지 존중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