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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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디자인하라
- 저자
- 유영만,박용후 공저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2-10-05
- 등록일
- 2023-06-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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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말 한마디, 글 한 줄 때문에 일도 사랑도 망하고 흥한다. 사람의 격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람의 언어는 물고기의 비늘과 같아서,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그가 어떤 물살을 헤치며 살아왔는지, 누구와 어울리고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보인다. 그래서 언격은 인격이고, 내 언어 레벨이 내 인생 레벨이다. 그러니 인생이 꼬인다면 아무 생각 없이 써온 언어부터 되돌아볼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언어를 레벨업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두 사람이 우리 시대 언어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 토론했다. 그리고 신작 『언어를 디자인하라』에 고차원적 언어 레벨업의 기술을 낱낱이 밝혔다.
저자소개
지식생태학자·한양대 교수.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오늘도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다. 책상머리에서 머리로 조립한 지식보다 격전의 현장에서 몸으로 깨달은 체험적 지혜를 사랑한다. 새로운 지식을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잉태하고 출산하도록 이끄는 지식산부인과 의사 이자 즐거운 학습을 방해하는 각종 학습 질환을 진단하고 처방해서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는 학습건강전문의사 이기도 하다. 인간 학습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해 오늘도 학문적 칸막이를 부수고 종횡무진 경계 넘나들기를 즐긴다. 책상에서 얻은 지식이 무력한 관념의 파편임을 뒤늦게 깨닫고, 책을 읽고 실천하고, 몸이 말하는 쓰기를 시작했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도 이런 와중에 태어난 삶의 부산물이다.
지금까지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공부는 망치다》 《유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곡선으로 승부하라》 《유영만의 청춘경영》 《브리꼴레르》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체인지(體仁智)》 등의 저서를 포함해 총 90여 권의 저·역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이를 극복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유 실험과 읽기와 쓰기, 그리고 강연을 하고 있다.
유영만의 You튜브 www.youtube.com/kecologist
브런치 Brunch.co.kr/@kecologist
목차
프롤로그_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Part 1. 생각의 옷, 개념의 집1.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당신이다 삶의 얼룩과 무늬, 언어의 비늘이 되다 용접공의 세계에 불시착한 고시언어 언어는 생각의 옷이다2.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는 법 나만의 주체적인 언어가 있는가? “모든 편견은 내장에서 나온다.”3. 깊이 읽어야 생각도 깊어진다 지성의 폐활량 새로운 문제는 새로운 언어로 해결된다 뇌에 ‘지성적 읽기 회로’를 만드는 법 연결시켜 생각하는 ‘깊이 읽기’ 읽기는 결국 쓰기로 완성된다[박용후의 퍼스펙티브] 언어는 인생입니다4. 대충 보니까 대충 생각할 수밖에 나는 산만하고 너는 바쁜 세상이다 ‘F자형 읽기’는 리딩이 아니라 스캐닝 사색의 종말5. 책의 길이, 사유의 길이 회백질이 줄어든 팝콘 브레인 검색능력과 사색능력의 반비례6. 피가 부족하면 빈혈, 언어가 부족하면 빈어 ‘한자’ 모르면 어휘력도 한심7. 왜 언어를 디자인해야 하는가?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 내가 아는 언어만큼 내 세계가 열린다 언어적 관성에서 벗어나기8. 개념 없이 살면 안 되는 이유 개념이라는 렌즈를 바꿔야 내가 보는 세상이 바뀐다 해상도 높은 언어를 가졌는가? 언어의 속뜻을 공유할 때 공동의 집도 굳건해진다 개념이 부족한데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Part 2. 죽기 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9. “이 사전 하나가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다른 언어를 갖는 게 중요하다 한 단어, 한 단어 쌓아 한 권의 책을 만드는 일 세상은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10. 신념을 구체적으로 담아라 : 신념사전 하루에 3개씩 나만의 정의를 써보자 언어를 경작하는 개념의 텃밭은 어디에나 존재한다11. 세상에 없는 나만의 관점을 가져라 : 관점사전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재정의하라 단어는 욕망을 나르는 매개체 흐름을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 작가들의 통찰과 광고 카피의 재치를 훔쳐라 단어 뒤집기는 생각의 물구나무서기[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능력, 어떻게 기를까?12. 창의는 연결이다 : 연상사전 철판과 보름달 ‘시간의 점’은 체험의 총량 보통명사가 고유명사로 바뀌는 순간 세상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팜 내가 본 것까지만 내 세상이다13. 머리가 아닌 몸이 느낀 마음 : 감성사전 나만의 한(恨)국어 사전 앎과 삶이 일치되는 정서사전 역지사지+측은지심=시14. 본질을 파고드는 사유 : 은유사전 관계없는 두 단어 연결하기 메타포는 배움의 대포15. 단어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 어원사전 파자한 한자 속에 인생의 의미가 최고의 역사, 문화, 교양단련법 단어를 쪼개야 숨은 의미가 보인다16. 핵심가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가치사전 삶의 딜레마를 해결해주는 5개의 별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단어’가 있는가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대되는, 바로 그것[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그에게 중요한 단어가 곧 그의 인생 아닐까요?17. 언어는 세상을 편파적으로 바라보는 콩깍지다 사이 전문가, 호모 디페랑스 그랜드 피아노를 집 안에 들여놓고 싶다면18. 틀에 박힌 나를 틀 밖으로 끄집어내는 법 아이러니 찾기와 유머를 활용하라 하나의 단어를 붙잡으면 하나의 우주가 열린다 가로지르기와 세로 지르기의 공부 농담과 진담 사이, 상담이 필요하다에필로그_ 벼리고 벼린 칼로 존재의 집을 뜯어고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