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에 서툰, 결혼이 낯선 딸을 위한
엄마의 ‘생활밀착형’ 결혼 카운슬링
‘결혼’ 하면 누구나 화려함을 먼저 떠올린다. 하얀 드레스, 화려한 부케, 휘황찬란한 조명, 색색의 한복. 결혼만 하면 행복한 날들이 이어질 것 같고,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 여긴다. 하지만 포프는 결혼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사랑할 때는 꿈을 꾸지만 결혼하면 잠을 깬다.”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다. 당장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이 밉상이고,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시어머니가 불편하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살림이 원망스럽고, 애라도 하나 낳으면 ‘나’라는 존재는 사라져버리는 것 같아 서럽다. ‘결혼이 이런 거였어?’ 현실 앞에 결혼을 후회하며 남은 날을 이 남자와 살아야 하나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결혼한 지 어느덧 33년, 저자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혼기가 찬 딸이 결혼에 대한 현실 감각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결혼한 순간 소파와 한 몸이 된 남편을 대하는 법, 진절머리가 나는 살림에 마음 붙이는 법, ‘남’의 편인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고부 갈등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방법,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태평농법 등 결혼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일화들을 예시로 들고, 그런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지 조곤조곤 설명해준다. 결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공감할 엄마의 ‘생활밀착형’ 결혼 카운슬링은 여자들의 행복한 결혼을 만든다.
목차
prologue
언제 어디서든 네 편이 되어줄게
theme 1
커피보다 더 깊고 향기로워지는 사랑법
너의 인생을 남편에게 맡기지 마
둘이 있으면 외로움도 두 배가 된다
인생의 짐은 내려놓는 게 아니야
결혼은 서로 익숙해지는 것
해피 버스데이 투 미
혼자 놀 줄 아는 여자가 행복하다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논다고?
보통의 아줌마가 특별해지는 순간
theme 2
내 마음과 달라도 너무 다른 ‘남’편 사용법
퍽퍽한 관계도 치즈케이크처럼 촉촉하게
결혼할 남자, 이것만은 포기하지 마
때론 과감히 떠나보내라
남편 길들이기에도 노하우가 있다
시월드에 대한 흔한 착각
남자는 밥에 약하다
몹시 위험한 호칭, ‘오빠’
남편도 아내도 아프기는 매한가지
엄마도 여자다
theme 3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태평농법
자식은 믿고 지켜보는 존재야
육아는 희망이지 고문이 아니야
엄마를 춤추게 하는 한마디
좋았던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려면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
아이는 물고 핥고 빨며 키워라
점집도 아이의 미래는 맞추지 못한다
집착과 사랑은 한 걸음 차이
theme 4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는 휴심법
가끔은 영화처럼 즐겨봐
결혼의 환상과 현실 사이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법
죽을 때까지 애인이 필요해
마법의 주문, 아브라카다브라
화날 땐 화내고 힘들 땐 쉬어가
부러워해도 지지 않아
하늘, 바다, 숲, 길. 너 다 가져
theme 5
어설퍼도 신나는 삶의 요령들
혼자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봐
설레지 않으면 버려
다시 시작하기엔 늦지 않았어
살림이 하기 싫을 때
오늘을 즐기는 법
피부는 젊었을 때 가꿔야 후회가 없다
서른 즈음에 꼭 해야 할 공부
스타일은 포기하지 말자
오래 돼서 좋은 것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epilogue
너의 결혼을 무조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