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된 바이올린일수록 소리가 아름답다
이 책은 그동안 앙코르 인생을 그린 『골든 에이지』, 첫사랑의 여인과 노후를 연인같이 보낸다는 『사랑의 전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삶을 그린 『낙원의 계단』, 노년의 방황하는 삶을 그린 『꽃은 질 때도 아름다워야』 등 주로 노후의 인생에 대해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노년의 삶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70대는 인간이 지닌 경험과 지식을 통해 쌓은 경륜을 통해 얻은 최고의 지혜가 발휘될 때다. 그리고 인생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긴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이다. 유유자적하며 물 흐르듯 구름 넘어가듯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나이인가. 노년의 삶이란 이제 휴식을 통한 ‘삶의 질’을 챙겨야 하고, ‘잘 사는 것’의 가치를 부(富)뿐만 아니라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삶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무엇이든 즐기며 해야 한다.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 수 없는 것처럼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도 없다. 나이가 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만 나이 먹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정말 안타까워 할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자기 삶의 가치를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가치 있게 나이 드는 것이야말로 시간적 존재로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목차
인생의 일몰은 일출 못지않게 아름답다 007
함께 늙어가는 삶은 아름답다 010
이제 자식은 남이다 016
내 인생의 동반자, 아내 그리고 친구 021
황혼의 들녘에도 로맨스는 있는가 026
죽을 때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030
늙었다고 다 같이 늙은 것은 아니다 034
돈만 있다고 중산층인가 038
이제 아들 낳으면 한숨부터 나온다 043
언젠가 올 그날을 생각해 두자 046
고령층은 언제나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050
무의미한 생명 연장 치료는 하지 말아야 056
나이가 들수록 〈빠삐따〉를 지키자 059
얼굴은 마음에서 묻어 나온다 062
나이가 들수록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063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자 067
내 장례는 이렇게 치러다오 070
노년에는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073
노년이여! 남은 인생을 맘껏 즐겨라 076
어느 파격적인 결혼식 079
노후를 가치 있고 아름답게 보내자 084
노년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089
준비된 죽음은 아름답다 094
혼자 여행을 떠나 보자 098
약간 모자람이 낫다 103
장수시대에는 리스크가 너무 많다 106
노동도 즐기면 운동이다 110
웃음은 삶의 묘약 115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다 119
캠핑은 젊은이들만 하나? 123
70대가 인생에서 제일 좋을 때다 128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131
긍정적인 생각은 삶을 행복하게 한다 138
황혼이혼에 대하여 141
느림의 섬, 청산도를 찾아 147
올레길을 걸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꿈꾼다 153
노후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 158
대한민국의 3대 구라 162
행복에 이르는 비결 166
한국 최고의 부촌과 공존하는 달동네 이야기 170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이 전라로 소 탔던 문묘와 성균관 175
류현진 보는 맛에 산다 179
황희 정승은 과연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였을까? 184
서울의 서촌(西村)을 걷다 191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199
궁궐보다 더 권세를 떨치던 운현궁 204
역사가 흐르는 청계천 이야기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