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스캔들
화폐의 역사는 ‘금 죽이기’의 역사였다!
금본위제를 부활시키려던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암살된 사실을 아는가.
IMF 당시 우리가 모았던 금은 어디로 사라졌던가.
‘금융에 대한 전문성으로 디테일을 확보한 작가, 속도감 있는 문체와 사건 구성이 매력적인 작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천만한 검은 거래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작가’라는 평을 얻은 한국 소설계의 손꼽히는 페이지터너 장현도. 그가 이번에는 미국 달러와 금에 얽힌 불편한 진실들을 집요하게 파헤친 소설 [골드 스캔들]로 돌아왔다. 블록버스터 같은 화려한 스케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서스펜스,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그의 전작들은 모두 영화 판권 계약을 마쳤으며, 특히 [돈: 어느 신입사원의 위험한 머니 게임]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현재 제작 중이다. 이야기의 첫 장부터 독자들을 거침없이 빨려들게 하는 그의 속도감 넘치는 서사는 이번 소설에서도 빛을 발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달러와 황금을 둘러싼 각축전,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가공할 음모, 전세계에 긴밀하게 얽혀 있는 수많은 황금의 지배 세력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IMF 당시 우리가 모았던 220톤의 금 행방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취약한 통화인 달러의 딜레마는 무엇인가? 금이 사라져야 미국이 살아남는다는 무서운 진실을 깨닫는 순간, 이 소설은 단지 픽션이 아닌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