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청춘의 독서
- 저자
- 유시민 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1-11-25
- 등록일
- 2014-03-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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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불리고 있는 유시민이 청춘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에 대답해주었고 지금의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등과 같이 해답 없는 질문을 들고 헤매일 때, 축적된 인간 지성이 담긴 한 권의 소중한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위로와 지혜, 통찰들을 전하고 있다.
저자 유시민의 생각과 지성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그렇기에 이 책『청춘의 독서』에서 권하고 있는 14권의 책은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수많은 젊음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통찰과 시각을 수록하고 있으며 시공간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해온 질문들에 답하는 지혜를 전하고 있는 소중한 책,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위대한 한 권의 책이 가진 힘과 이를 읽는 사람들의 '읽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전환시대의 논리』,『죄와 벌』,『공산당 선언』,『인구론』등의 다양한 저작들과 이 책들에 삶의 방향을 물었던 저자 유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시절,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읽기의 과정에서 누리는 의미와 감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개혁국민정당 대표와 16, 17대 국회의원,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9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해 대표를 맡았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란 덕분에 거리와 감옥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감옥에서 ‘항소이유서’를 쓰면서 글쓰기 재능을 처음 발견했다. 민주화가 시작된 뒤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어 아내와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에 돌아와 책과 칼럼을 쓰고 방송 일을 하다가 2002년부터 정치에 참여했다. 좋은 대통령, 좋은 나라를 만들겠노라며 뛰어다녔는데, 성공한 일도 있고 실패한 것도 많았다. 2008년 총선 후 정치활동을 접고 글쓰기와 강의활동에 몰두하던 때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를 대신 정리하면서 슬픔을 견뎠다. 2013년 정계를 은퇴했다.
평생 운동과 글쓰기 사이에서, 정치와 글쓰기 사이에서 살던 그는 정계 은퇴 후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일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기억하는 자의 광주』『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대한민국 개조론』『후불제 민주주의』『청춘의 독서』『국가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 영혼을 울린 정치선언문
- 박제된 혁명교과서의 비애
-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맬서스, 『인구론』
-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 자선은 사회악이다
- 재산권과 생존권
-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대위의 딸』
-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 유쾌한 반란의 소묘
-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 소문뿐인 혁명
-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9. 슬픔도 힘이 될까 :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다윈, 『종의 기원』
-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발견
-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베블런 『유한계급론』
-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조지, 『진보와 빈곤』
-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 명예 살인
- 68혁명과 극우 언론
-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카, 『역사란 무엇인가』
-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 식자우환識字憂患
-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
후기 :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