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휴머니즘과 허무주의, 예지력으로 무장한 연쇄살인추격자, 오드 토머스
전 세계가 열광한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시리즈!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4편. 죽음을 보는 능력을 이용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드 토머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캘리포니아 해변마을을 덮친 거대한 살육의 기운을 추적한다. 이 시리즈의 백미는 단연 오드 토머스라는 캐릭터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가혹한 운명의 희생자기이도 한 그는 ‘죽음을 볼 수 있는 이상한 능력’ 탓에 20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우정도, 연애도, 여행도 그에게는 모두 사치일 뿐이다. 오히려 그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 받고, 인생의 대부분을 살인사건과 연쇄살인자들의 손에서 희생자를 구해내는 데 소비한다.
이쯤 되면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가 돼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 애처로운 영웅은 살육의 행각이나 어둠에 절대 물들지 않는다. 체념에 가까운 허무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유머를 던질 줄 안다. 이번에도 그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블랙유머와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채 잔혹한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저자소개
매년 1,700만 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인 현상 속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의 서스펜스 스릴러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1945년 출생으로, 알콜 중독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25살 때부터 가족들 생계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펜실베니아에 있는 Shippensburg University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남는 시간에 글을 써서 1968년에 첫 소설 『Star Quest』를 발표했고, 이후로 다수의 과학소설을 집필했으며, 1970년부터는 서스펜스 공포 소설을 주로 썼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는 『사이코』,『와쳐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그 밖에도 그의 작품에는 『이방인 1, 2』, 『살인의 기술』, 『심장 강탈자』, 『살인 예언자』, 『벨로시티』, 『검은 비밀의 밤』, 『낯선 눈동자』, 『남편』, 『고독한 죽음의 게임』, 『인공두뇌』, 『불특정 집단 살인』, 『운명의 추적』등이 있따.
그는 책에 등장하는 범인이나 피해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사이코』를 집필할 당시에는 주인공이 구타당했던 것처럼 실제로 스스로를 때렸고, 수갑을 차고 사슬에 묶인 상태에서 어떻게 수갑을 풀 수 있을지를 연구하기 위해 직접 그 역할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영미권에서는 그의 작품을 기다리는 ‘딘 R. 쿤츠’ 마니아들에 의해 신작이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꾸준히 오르는 그를 일컬어, 미국의 언론은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며 극찬한 바 있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중 총 열네 편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38개국 언어로 번역돼 총 3억 2천만 부가 팔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