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교직에 몸담아 봉직하다 정년퇴임을 한 박창호 선생의 자전에세이. 생의 고단한 삶을 밝히, 장렬히 헤쳐 오며 함께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 부여는 물론 하루하루를 감사와 고마움의 날들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저자 자신은 물론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이 절절하면서도 잔잔하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 역정 만 리(歷程萬里) 세상에 오고 배우고 배우리라 전쟁 속에서 교직, 그 숙명의 길 솔가 실기(率家實記) 가슴 아파라…… 아버지, 어머니
제2부 ┃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그리운 아들에게 아버지 어머니, 보십시오 사랑하는 아우들에게 보고 싶은 형, 보고 싶은 오빠
제3부 ┃ 삶의 방점(傍點)―지구촌을 살짝 들여다보다 하와이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캐나다
제4부 ┃ 황혼 단상(黃昏斷想) 나는 경작한다 건강 만세 황혼의 성묘 사우(思友), 한 두메 한 학교 기담(奇談) 하나―호소하는 숟가락
제5부 ┃ 나를 기다리고 계신 그분께 내 뺨을 기대니 기적의 사고, 사고의 기적 대문자로 새로이 연 삶―예수 스승께 문을 열어 드리다 우리는 순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