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 저자
- 짐 홀트 저/노태복 역
- 출판사
- 소소의책
- 출판일
- 2020-07-03
- 등록일
- 2021-03-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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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붙임성 좋고 웃기 좋아했던 아인슈타인과
늘 침울하고 고독하고 비관적이었던 괴델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심오한 개념을 칵테일파티용 잡담처럼 이야기하고,
지적인 고립의 감정을 공유했던 사상가들의 극적인 삶을 들여다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자 부스스한 머리카락과 멜빵이 달린 헐렁한 바지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아인슈타인이 프린스턴에 온 지 10년이 지나자 함께 걷는 일행이 생겼다. 스물일곱 살이나 젊은 그는 흰색 린넨 정장에 중절모를 쓴 쿠르트 괴델이었다. 평소에 붙임성이 좋고 웃기 좋아한 아인슈타인과 달리 괴델은 늘 침울하고 고독하고 비관적이었다. 아인슈타인은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기름진 독일식 요리를 탐닉했지만 괴델은 월트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고 병약자의 식단과 유아식, 그리고 변비약으로 간신히 생활해나갔다.
이렇게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연구소로 가는 아침 출근길에서, 그리고 낮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독일어로 활기찬 대화를 할 수 있었을까? 그 당시 괴델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인슈타인은 그를 자신과 마찬가지로 혁명적 사상을 독자적으로 내놓은 동무라고 여겼다. 두 사람은 다른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았고, 자기들끼리만 이야기하길 원했다고 한다. 괴델과 아인슈타인 둘 다 이 세계는 우리 개개인의 인식과 무관하게 합리적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결국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지적인 고립의 감정을 공유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사귐에서 위안을 찾았다. 천재적인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끈이론까지 가장 아름답지만 심오한 개념을 핵심만 들추어내어 알기 쉽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글이 전하는 생각의 깊이와 힘, 그리고 순수한 통찰의 기쁨을 만끽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미국의 철학자이자 최고의 현대 과학 작가. 수학, 과학, 그리고 철학이 함께 어우러진 글을 <뉴욕 타임스>, <뉴요커>, <월스트리트 저널> 및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등에 기고하고 있다. 우주, 끈이론, 시간, 무한, 숫자, 진리, 도덕, 죽음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서 탄생한 기본 개념부터 쉽게 이해하기 힘들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들,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까지 새로운 통찰력을 안겨준다. 또한 기발하고 비극적이며 독창적인 사상가들을 명쾌하고 유머 있는 문체로 날카롭게 탐구한다. 특히 존재론적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세계적인 지성의 원류를 찾아가 인터뷰하면서 쓴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Why Does the World Exist?)??는 유력 매체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풀어가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목차
서문제1부 영원성의 움직이는 이미지1.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2. 시간은 거대한 환영에 불과한 것일까?제2부 수가 활약하는 세 가지 세계3. 숫자 사나이4. 리만 제타 추측, 그리고 최종 승자의 웃음5. 프랜시스 골턴 경, 통계학… 그리고 우생학의 아버지제3부 수학, 순수하고 불순한6. 수학자의 로맨스7. 고등수학의 아바타들8. 브누아 망델브로와 프랙털의 발견제4부 더 높은 차원들, 추상적인 지도들9. 기하학적 창조물10. 색깔의 코미디제5부 무한, 큰 무한과 작은 무한11. 무한한 비전12. 무한 숭배13. 무한소라는 위험한 발상제6부 영웅주의, 비극, 그리고 컴퓨터 시대14. 에이다를 둘러싼 논란15. 앨런 튜링의 삶, 논리, 그리고 죽음16.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다17. 더 똑똑한, 더 행복한, 더 생산적인제7부 다시 살펴보는 우주18. 끈이론 전쟁, 아름다움은 진리인가?19. 아인슈타인, ‘유령 같은 작용’, 그리고 공간의 실재20. 우주는 어떻게 끝나는가? 329제8부 짧지만 의미 있는 생각들인간, 대단히 작은 동시에 대단히 큰 존재임박한 종말죽음은 나쁘다?거울 전쟁점성술과 구획 문제괴델이 미국 헌법을 문제삼다최소 작용의 법칙에미 뇌터의 아름다운 정리논리는 강압적인가?뉴컴의 문제와 선택의 역설존재하지 않을 권리아무도 하이젠베르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을까?과도한 확신, 그리고 몬티 홀 문제잔인한 명명법칙돌의 마음제9부 신, 성인, 진리, 그리고 헛소리21. 도킨스와 신22. 도덕적 성인에 관하여23. 진리와 지칭24. 아무 말이나 하세요추천 도서감사의 말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