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새로운 공직 사회를 위한 솔직한 바람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급속한 변화 속에서 다른 경험을 가진 세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대 간 진솔한 이해와 소통은 조직의 역량, 성과와 직결되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은 이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공직 사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점점 더 많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공직에 합류하고 있고, 공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 《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는 이러한 공직 사회의 변화에 대한 여러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4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57명의 젊은 공무원들이 느낀 다양한 생각들과 새로운 공직 사회를 위한 솔직한 바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목소리를 포함해 현장의 여러 의견을 잘 수렴해 가면서 정부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공직 사회의 힘과 경쟁력은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 활용에 능숙하고 변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생각은 혁신을 선도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동료 공무원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생각을 마주하면서 미래를 위한 변화와 소통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다 열린 마음과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주기를 부탁드리며, 대한민국 공직 사회의 미래이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90년대생 공무원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