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반려식물
#현대물 #동거 #초월적존재 #오해 #성장물 #힐링물
#평범녀 #건어물녀 #순진녀
한가로운 어느 아침,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서정. 혼자 사는 집 안에서 소리가 들릴 리 없다고 생각하며,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가자, 그것은 3년 전에 사서 기르고 있는 아레카야자였다. 식물이 말을 할 수 있다는 상황에 당황한 서정이지만, 아레카야자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에게 말을 걸면서 이것저것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서정이 주인으로서 섬세하지 않았기 때문에, '테메테르 님' 이라는 신에게 소원을 빌었고, 그 결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서정은 말을 하는 식물과 같이 지내게 된다.
말을 하는 식물과 함께 지내게 된 여자. 건조하고 서걱거리는 그녀의 일상이 식물 덕분에 촉촉한 온기를 띠게 되어가는 과정이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