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야야, 진달래꽃 다졌다
저 달이 빨리 지라고 닭이 우네
외갓집 가는 길
만리포에 부는 바람
간이역
문산 가는 기차
섬진강에 비가 내린다
아들의 여자 친구
웬 할머니들?
야야, 진달래꽃 다 졌다
2. 동백꽃이 지는 뜻이야
흔적
울리지 않는 삐삐
낮닭 우는소리
난지도에 내리는 달빛
동백꽃이 지는 뜻이야
밤안개
모과차 향기
목소리
지리산에서
오래 된 사진
3. 그리운 어머니
손거울
그리운 어머니
아들의 반항
그 아이
거울 앞에 앉아서
공원길
사랑보다는 정
새벽이 오는 소리
채송화 보러 올래?
매화꽃 향기에 봄은 오고
내 고향 장승포
4. 읽어버린 사진기
추정
장미의 단상
어느 봄날의 외출
상실감
릴케의 시집을 펼치면
잃어버린 사진기
5.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공중전화
방관자
도시의 미아들
민들레꽃이 필 때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섬, 그곳에 가고 싶다
기다림이 주는 행복
물빛 따라 마음 따라
창문을 닫으며
바다에 가고 싶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