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콘서트
별과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한 권이면 충분하다
쉽게 재미있게 풀어쓴 교양천문학의 스테디셀러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와 120컷의 사진들로 새롭게 만나다
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하여 각종 단체의 추천도서로 선정, 천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천문학 콘서트』가 더 재미있고 알찬 내용들을 추가하여 전면개정판을 출간했다.
과학이나 천문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는 내용과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색의 글로, 출간 이후 천문학 독자와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개정증보판에서는 초판의 2부였던‘주제로 보는 천문학 산책’을 과감히 덜어내고 1부 천문학의 역사를 더욱 상세하게 보강해서 한층 더 풍부한 우주론의 역사를 담고자 했다. 대폭 보강된 120컷이 넘는 사진 자료는 생생한 우주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며, 책의 말미에 더해진 우주 연표는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종말까지 연대별로 구성되어 있어 현재까지 밝혀진 천문학 역사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자 이광식은 우주와 천문학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국내 대표적인 과학 저술가다. 젊은 시절 우주에 대해 알고 싶다는 열망으로 천문학 책을 찾아 청계천을 돌아다니다 급기야 천문학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를 차리고, 국내 최초의 천문학 잡지인 [월간 하늘]을 창간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천문학에 대한 지식만을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왜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끊임없이 우주를 궁금해 하고 탐구해온 것은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티끌 같은 존재인가를 자각하고, 장대한 시간의 흐름과 공간 속에서 자아의 위치를 찾아내는 분별력과 깨달음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분별력을 가질 때, 우리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과 인생을 보게 되며,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믿음이다. 이 믿음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동기이며, 또한 이 책이 독자들에게 교양과학책 이상의 울림을 주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