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평생 새를 사랑하며 연구해 온 새 박사 원병오 선생이 살아온 이야기와 새 이야기를 구수한 입말로 담았다. 원병오 선생이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새 공부를 시작한 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를 연구하고 조사하는 일을 멈추지 않은 모습과 ‘북방쇠찌르레기’이 다리에 가락지를 달아 날려 보내 한국전쟁 때 남과 북으로 헤어진 아버지와 소식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 들을 매우 감동 있고 생동감 있게 그렸다.